■ 진행 : 엄지민 앵커
■ 출연 : 정은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,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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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정국 핵심 키워드로 짚어보겠습니다. 오늘 두 분과 함께합니다.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, 정은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함께합니다.
저희가 오늘 첫 번째 키워드로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주 토요일에 귀국할 때 했던 이야기를 꼽아봤습니다. 못다한 책임이라는 이야기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다양한 해석을 낳았는데 일단 두 분께서는 가장 인상깊게 들었던 발언 어떤 게 있습니까?
[윤희석]
역시 못다한 책임, 그 책임이 뭐냐. 여기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데요. 많이 짐작하셨겠지만 이낙연 전 대표가 본인이 생각하는 올바른 정치 세력, 거기의 대표를 자임하실 텐데. 그 세력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했다, 집권하지 못했다. 거기에 대한 책임을 본인이 아주 느끼고 있는 것이다. 1년 동안 그렇게 절치부심하고 총선 10개월 앞두고 귀국을 했다. 그 일성으로 말한 책임의 의미는 그만큼 무겁다. 저는 그렇게 해석했습니다.
집권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이요. 그리고 정은혜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?
[정은혜]
못다한 책임에 있어서 말씀하신 대로 집권하지 못한 것. 그래서 외교적으로 경제적으로 국민들이 어려워하고 힘들어하고 있다는 점. 그 부분에 대한 책임을 느끼신 것 같고요. 저 같은 경우는 어제 인상 깊었던 것이 외국에서 공부를 1년간 하고 오지 않으셨습니까?
그러면서 외국에서 봤을 때의 대한민국은 아주 사랑받는 나라가 되어 있었고. 그런데 이런 대한민국을 해외 동포들이 걱정하고 있다, 염려하고 있다, 이 부분을 강조하셨습니다. 그래서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외국에서 공부할 때 느끼는 게 뭔가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고 외국에서는 뭔가 중립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는데요.
그런 정치 현안들에 있어서 과거에 플레이어로서의 역할보다는 관찰자로서 관점을 가지고 바라보셨다는 것이, 이 관점이 과거에 이낙연 전 대표가 가졌던 생각과 기준들, 이런 것들이 조금 더 변화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. 우리가 엄중낙엽, 이러면서 바라봤던 그전의 이미지와는 과거 여당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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